제 1회 선정 주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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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주모 ― 선정 품종
강원중 / 도요 ― 화도
강춘희/나비 ― 청산도
고양순/들꽂 ― 노인다다기
고지은 / 맥주생활 ― 강릉찰
고청훈/ 다시삶 ― 왕찰벼
곽예나 / 예나 ― 소유리
권남구 / KOO ― 가산벼
금수민 / 금금 ― 평양
김건우 / DJ HHMX ― 강도도
김경준 / 랄라 ― 인부지나도
김기홍/대야미너구리 ― 다다조
김다솔 / 도약 ― 애달
김단비 ― 치마벼
김동규 / 동네정미소 ― 흑산조
김미연/청양포도공주 ― 조동지
김보나 ― 산다다기도
김서진/솔내음 ― 몽근차나락
김선희/떡볶이 ― 적도
김성현 ―조두조
김세린 ― 졸장벼
김솔 / 아이보리매직 ― 도도
김솜이/솜이 ― 붉은메
김신범 ― 보리벼
김신복 / 보보 ― 진안도
김영경 / 옥경 ― 옥경
김용우 ― 용달이찰벼
김유라 ― 홍두나
김은희 / 우니 ― 연안조
김자영 / 김자 ― 늘벼
김주영(소확행)― 백석
김진선/청운골 ― 향곡
김태인 / 누루끼니 ― 천주도
김하영/에코알마 ― 백장군
김해인 / 맠맠 ― 족제비찰
김혜진 / 혜롱혜롱 ― 오리도
나민희/원추리 ― 장삼도
나진규 / 나대리 ― 노인도
남궁승/복술복술 ― 쇠머리지장
문지영 / 젤리 ― 무모나
민승복 / 테드 ― 수원조
박나은/(전)산고양이 ― 왜조을
박민숙/금은화 ― 버들벼
박병현/자몽 ― 조생붉은찰
박정록 / 초아 ― 해조
박중구 / 트리케라톱스  ― 흑갱
박효레 / 고은매 ― 불도
백새녘 ― 안남조
서정 /래도 ― 원조
손안현/나리 ― 아구도
손정석 / Ricebrewer ― 귀도
김소미/보정 ― 술술도
신영원 ― 법판화
심찬/하양술 ― 다이골벼
아롬&대은 ― 함부르벼
엄미숙 / 슈가 ― 백천도
엄수정 / 스페이스선 ― 쑤벼
여민구 / 도나스 ― 잔모찰
오소리 ― 쥐입파리
오수정/노엘라 ― 까투리찰
오승경 / 강경 ― 아꾸디찰
원경화 / 생강 ― 대관도
유경은/한살림 ― 가위찰
유광호/ 농덕 ― 구령찰
유수형/수수 ― 구황도
유용식 ― 녹두도
유해린/아로하 쌀정원 ― 흰베
유호석/호떡이 ― 두충조
윤경옥/달빛주조사 ― 황토도
윤규진/사부작 ― 느스벼
윤선영 /sunny ― 아가벼
이경엽 / 파올로 ― 비단찰
이도경/리듬터치 ― 검은깨쌀벼
이만수/양평전통주연구회 ― 각시나
이상미/상미랑가 ― 수상조
이승학 / 학이 ― 멧돼지찰
이시은/나예주 ― 인부지도
이영선/송하 ― 붉은차나락
이영임/말짜 ― 정조
이점순/벽은 ― 번곡
이혜림 / 라뷰 ― 앉은뱅이
이혜선/퓨퓨 ― 북흑조
이환희/자운 ― 진화
이희진 / 진리 ―  평북
임준호 / 귀인 ― 쇠벤치기
임창민 ― 구안도
잡채만두 ― 대구도
장여름 / 여름 ― 가오리
장여원/느원 ― 경북곡량도
절미 ― 여벼
정승인 / 니은 ― 이락도
정영우 / 영우 ― 양도
정은경/산골구름 ― 소두조
정훈민/아스파 ― 다백조
조희주 / 조조 ― 진나
지영섭 / 꼬비꼬비 ― 대궐도
차윤정/선재 ― 나도
최고운 / 코니 ― 냉도
최민우/테드 ― 천원도
최민혁/참스 ― 대구나
최영훈/호이도가 ― 사두초
최은정 ― 쇠머리벼
최재혁 / 주동고 ― 아롱벼
하경빈/애기펭귄 ― 장나
함정기/함술 ― 돼지찰
홍지숙 / 지숲 ― 들렁들치기
홍현기/공기 ― 연분홍
황선자/부용 ― 서산조
황예지 / 예조이 ― 늦닭벼

선정 기준에 대하여

108주모 신청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상을 훌쩍 뛰어 넘은 참여자들의 열기로 108주모를 선정하는 데 쉽지 않았습니다.
2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신청 접수한 결과 총 345명이 신청하였습니다.
1차로 주최자인 우보농장에서 그동안 토종벼와 함께하신 분들 중 막걸리에 진심인 분과 토종벼 재배 과정에 힘을 써주신 분들 중심으로 35명을 사전에 선정하였습니다.

남은 인원 313명 중 나머지 76명 몫은 9인의
선정위원들에게 위임하였습니다. 아래는 선정위원 명단입니다.

강선일(한국농정신문)
김동규(동네정미소)
마용옥(마마스팜)
안철환(전통농업연구소)
이경민(월간친환경)
이근이(우보농장)
이대형(경기도농업기술원)
이보은(마르쉐친구들)
이화선(우리술문화원)
장여름(토종쌀 막걸리 주모)

선정위원 면면을 보시다시피 토종쌀 주모 모집에는 단순히 술 전문가만이 아닌 농업계 전반과 토종쌀에 대한 깊은 관심, 토종쌀의 판로와 향후 토종벼가 걸어야할 방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해주시는 분들을 모셨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흔쾌히 선정 작업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정 기준은 주최측에서 제시한 설문사항에 대한 응답을 검토해보시고 선정위원들 개인적인 판단에 맡기는 걸로 진행했습니다.

다만 참고용으로 우보농장의 기본적인 선정기준을 다음과 같은 점을 알려드렸습니다.

첫째, 응답 내용 중 토종벼 또는 쌀과 술에 대한 진심어린 생각과 열정, 관심이 얼마나 되는가?
둘째, 내가 마시는 술을 직접 빚어 마시려는 의지와 여러 사람과 어울려 마시려는 뜻이 있는가?
셋째, “누구나 술을 빚는 세상“을 만들려는 대회 취지에 따라 보다 많은 주모를 양산하려는 뜻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거나, 초보를 우선하여 기회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물론 위 기준은 우보농장의 생각이니 선정위원 분들께서는 참고만 하고 선정위원의 자체 판단을 우선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쪼록 선정되지 못한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그럼에도 제1회 대회이니만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 예정이니
토종벼와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길 바래봅니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토종벼의 앞날이 밝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참가자 및 선정위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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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108주모 토종쌀 술빚기 대회

"108주모(酒母)를 찾습니다"

1910년 전후, 한반도에 1500여 종의 토종벼 품종이 지역마다 서로 다르게 존재할 무렵, 일제가 조사한 가양주 제조 면허자가 375,757명
(조선총독부 통계년보 1918년)에 달했다고 합니다.당시 주모(酒母 : 술이라는 생명을 잉태하는 사람, 즉 "술의 어머니"를 뜻함)의 숫자만 37만 명에
이르고,술의 원재료인 쌀의 품종이 1500여 종이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가 단연코 "쌀과 술의 나라"였음을 말해줍니다.

우보농장은 2011년 토종벼 복원을 시작한 이래, 2025년 현재까지 450여 품종의 종자 및 쌀의 복원을 시도하였으며, 이 품종들이 지금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도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밥쌀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하고, 요리사와 다양한 품종별 요리를 시도하기도 했지만여전히 토종쌀을 확산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우보농장이 복원한 토종벼 450여 종 가운데 쌀로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은 108종 이상입니다.이 품종들을 보다 많은 농부들이 재배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소비하고, 보다 많은 요리사와 주모가 활용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궁리하던 중, "술과 쌀, 그리고 주모"를 연결시키기로 했습니다. 과거 일제 강점기 이전, 1500여 종의 토종쌀로 술을 빚었던 “막걸리의 나라”를 재현하기 위해 우리 시대에 어울리는 주모를 찾아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이제 108개의 토종벼 품종과 108명의 주모를 이어주고, 108개의 막걸리를 빚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내가 먹을 술을 내 손으로 빚고자 하셨던 분들, 한 번이라도 술을 빚어보신 분들, 막걸리가 너무 좋아 꼭 한번 빚어보고 싶으신 분들, 
다양한 쌀로 막걸리를 빚어보고 싶으신 분들 등등  초보든 전문가든 막걸리에 진심이고 열정을 간직한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토종쌀 품종으로 "누구나 술을 빚는 세상"을 위한 첫걸음에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  010-5273-7885 우보 이근이

108주모 선정 특별위원  |  강선일(한국농정신문), 김동규(동네정미소), 마용옥(마마스팜), 안철환(전통농업연구소)
이경민(월간친환경), 이근이(우보농장), 이대형(경기도농업기술원), 이보은(마르쉐@친구들), 이화선(우리술문화원)
장여름(토종쌀 막걸리 주모)

일정

신청 기간   |   2025년 2월 19일 - 2월 23일 자정 마감
최종 선정일   |   2025년 2월 25일

재료(쌀&누룩&레시피) 발송   |   2월 25일~27일
* 도정 및 포장 작업에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발송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2월 28일 재료 출고 예정입니다.
일정에 변동이 생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음주 제출 기한   |   3월 27일 이전

* 참가비는 없지만 차후 시음주 반환이 어려울 시에는 별도의 비용(쌀+누룩 총액 50,000원)이 발생합니다. 신중한 신청 바랍니다.

모집대상

만 19세 이상(2006년생 이후), 주모가 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지원 방법

페이지 맨 하단 구글신청서 제출 (1차)
- > 신청서 검토 후 선정 (2월 25일 발표)
* 정상적으로 신청서가 제출 되면 입력한 이메일로 작성한 내용 사본이 발송됩니다. 정상적으로 제출 되었는지 제출 후 이메일을 꼭 확인해주세요. 
*** 구글폼 설정 오류로 2월 19일 수요일 오후 11시 40분 이후 제출자 부터 사본이 발송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막걸리 빚기 원칙


1  보내준 품종의 쌀과 누룩 이외에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다.

2  쌀 품종 고유의 특성을 알기 위한 레시피로
단양주 방식으로 술을 빚는다.

3  밑술에 사용하는 물 이외에 거른 이후
추가적인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4  물을 희석하지 않은 원주 4리터를 우보농장에 제공한다.

막걸리 빚기 과정과 레시피를 사진, 소리, 동영상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6  해당 품종의 막걸리 시음회가 열릴 경우
가능한 참여하여 시음자들과 얘기 나눈다.

우보농장 제공

•  토종쌀 품종별 각 4.4kg이며 4kg은 술 빚기용이고, 400g은 밥쌀용입니다. 밥을 지어 맛보고 술을 담근다면 품종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 것 같아 밥쌀용을 보내드립니다.

•  누룩은 쌀누룩+밀누룩+향온곡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혼합누룩을 보내드립니다. 이 누룩은 홍천 마마스팜의 마주왕님이 제조한 것이며, 이 프로젝트를 위해 토종쌀과 교환해서 준비한 것입니다.

•  이번 술빚기의 방식은 쌀 품종 고유한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단양주로만 빚습니다. 우보농장에서 제공하는 단양주 레시피를 기본으로 자신만의 단양주법을 사용하여 술을 빚으시면 됩니다.
108품종 막걸리의 활용

•  제출된 108품종의 막걸리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토종벼대회(3월 말 예정)와 1년 동안 이어지는
토종벼 관련 행사(볍씨 파종/손모내기/벼꽃 맞이 행사/벼베기 행사 등) 및 마르쉐 장터에 전문가 및 참가자 시음회용 술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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